일지/TIL 79

TIL 221020 - 모각지

항해는 끝났지만, 이력서 첨삭, 회사 지원 등을 도와주는 스프린터스 주차라고 해서 1주일 동안 좀 더 케어를 항해에서 해주고 있다. 사실 지원이라고 해봤자 케어해줘야 할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1:1로 제대로 봐주지는 못하는 현실이다. 항해가 끝나고 내가 작성한 이력서가 좋은 이력서 인지, 면접 준비는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계속 들지만, 가끔씩 멘토분들이 이력서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게 사람마다 돌아오는 피드백은 달라서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누구는 더 짧게 요약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하는 분도 계시고, 링크를 타고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좀 더 내용을 자세하게 기입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도 계셔서 어디에 포커스를 두어야 할지 어렵다. 결국 둘 다 만족할 수..

일지/TIL 2022.10.20

TIL 221014 - 마지막 항해

7월에 시작한 항해가 10월이 되고 99일간의 항해가 끝났다.. 99일 동안 정말 스파르타 하게 개발에 전념했던 시간이었다. 처음엔 정말 너무 어려워서 하루하루가 지나가긴 하는 걸까? 하는 마음으로 지냈는데 지금 와서 뒤를 돌아보니 몰두한 만큼 벌써 99일이 지났다고? 하는 마음이 든다. 처음 시작할 땐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사람들이랑 사이트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구현해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내가 푸시 알림을 보내고,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내가? IT는 하나도 몰랐던 내가? 정말 뿌듯하면서도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이제는 재미도 좋지만, 더 효율적으로, 더 빠르게, 해야지 해바야지 생각이 먼저 들지만, 흥미를 찾은 것만으로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 항해를..

일지/TIL 2022.10.14

TIL 221012 - 면접 준비

이력서를 얼추 완성을 하고 면접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개발자로서 받을 기본 질문 중 왜 개발자로 전향을 했는지, 왜 하필 백앤드 개발자를 선택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전에 했던 일들에 대하 회의감과 개발자라는 직무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전향을 했지만, 가장 큰 건 내가 노력한 만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거? 그게 가장 좋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잘하고, 열심히 하면 그만큼 연봉도 높아질 테니까 그럼 백앤드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프론트의 매력을 잘 몰랐다. css를 할 때 만족감 보단 스트레스를 더 받았던 것 같다. 버튼 하나 옮기는 거에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가서 정작 중요한 기능 구현에 힘을 쓸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백앤..

일지/TIL 2022.10.13

TIL 221010

하압.. 이력서 쓰는 게 정말 어렵구나.. 며칠 밤을 새운 건지 모르겠다. 개발할 땐 답을 향해 다가가는 느낌이 있다면, 이건 답이 없는 곳을 헤매는 것 같다. 항해의 피드백과 내가 생각하는 것, 개발자 친구가 보는 느낌이 다 조금씩 다르다 보니까 셋 모 두가 만족할만한 글 실력과 형식, 내용을 넣는 게 너무 어렵구나를 느꼈다. 나를 포장해서 자기 PR 잘하는 것도 능력인데 이것도 함께 키워야겠다 정말.. 3개월 동안 짧지만, 3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는 디자이너와도 협업하고, 실제 유저들에게도 배포해서 피드백을 받고 개선까지 한 나름 열심히 잘 준비한 프로젝트인데 이걸 돋보이면서 다른 프로젝트로 성장한 모습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많이 두었는데 회사에서 볼 때 내가 준비한 이력..

일지/TIL 2022.10.11

TIL 221008 - 최종발표가 끝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어제는 최종 발표가 있던 날이었다. 마지막까지 프로젝트 만든 것을 남들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 끝까지 정리하고, 수많은 발표 연습을 했었다. 발표 당일이 되고 다른 팀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보면서 감탄을 많이 했다. 같은 6주 동안 정말 많이 했고, 정말 재밌는 주제도 많아서 다들 대단하다고 느꼈다. 또 부스에서 멘토님들이나 협력사분들이 오셔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나, 여러 오퍼 제안도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여러 협력사가 와서 오퍼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느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론칭하지 않은 회사이지만, 우리 곰곰 프로젝트를 유심히 보고 직접 찾아오셔서 칭찬도 해주시고 이메일도 주고 가셔서 한편으론 너무 기뻤다. 우리가 만든 것을 좋게 봐주시고, 나중에 ..

일지/TIL 2022.10.09

TIL 221006

실전 프로젝트 발표가 내일로 다가왔다. 팀에서는 영진님이 서비스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피드백을 받았고, 조금 고칠 부분이 있어서 해당 부분만 회의하면서 수정해서 재 녹화를 진행했고, 이로서 정말 프로젝트 마무리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내일 프로젝트 전시 때 최종 발표만 남았다. 그 부분은 내가 맡았고, 나도 저녁에 완성된 PPT와 발표 대본을 가지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마지막을 아름답고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기에 정말 조금만 더 힘내야지 끝나곤 아마 현실에서 사람들이랑 맥주 한잔 할 생각이다. 이 또한 내일 발표와 부스 질문? 이 잘 마무리가 되어서 정말 기분 좋게 하고 싶다. 토요일부턴 지원 주차로 이력서와 다른 것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건 토요일에 생각할래~ ㅠ 내일 발표까..

일지/TIL 2022.10.07

TIL 221005

어제는 너무 집에서 너무 집중이 안돼서 오늘은 일어나서 밥 먹고 바로 카페로 나갔다. 몰입할 게 있다면 집에서도 집중이 잘되었지만, 요즘은 실전 프로젝트 개발도 끝나고 발표 준비도 거진 끝난 상태라 그런지 집에서도 집중이 안돼서 자꾸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근데 다시 카페를 나가서 해보니까 집보다는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 오늘은 코드 주석과 콘솔 로그를 싹 다 정리하고, 컨트롤러, 서비스, DB 접근 코드 형식을 통일시켜주고, 컨트롤러에서 응답 값을 주도록 수정해놨다. 그 후 저녁엔 영진님께 발표 대본을 받아서 조금 수정하면서 발표 연습을 했다. 내일 영진님이 만드신 영상 피드백이 나오면 참고해서 나도 금요일 발표를 준비해야지 이렇게 준비를 하니 아 역시 내가 영상도 맡을걸 그랬나... 싶지만..

일지/TIL 2022.10.06

TIL 221004

으 배포도 마치고, 발표 준비도 다른 분이 맡아서 서포트만 하면 되는 상황이 오니 다시 또 헤이해 진 내 모습을 보았다.. ㅠ 모두다 캠을 끄셔서 오늘은 나도 캠을 끄고 진행했는데 역시나 핸드폰을 너무 많이 만지며 딴짓을 너무 많이 하게 되었다... 중간중간 아키텍처도 수정하고, 백앤드 발표대본도 수정해서 다시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평소보다 확실히 집중력이나 해야하는 일들을 하지 않게 되었다.. ㅠ 내일은 일찍 나가서 카페에서라도 할까 고민중이다. 내일은 코드안의 대부분의 주석을 좀 정리하고, 사용 안하는 파일도 정리하고, 영진님께 발표 대본과 PPT도 받아서 최종발표 준비도 해야지 오늘 너무 많이 놀았다.. ㅠㅠ

일지/TIL 2022.10.05

TIL 221003

오늘은 기업들에게 우리가 만든 사이트의 간단한 소개가 들어가 있는 브로셔 제출이 있던 날이다. 크게 뭐가 있었다기 보단, 우리 사이트를 소개하고, 어떤 기능이 들어가 있고, 어떤 기술을 사용했으며, 트러블 슈팅은 어떻게 했는지 등 우리가 만들고 정리한 내용들을 원페이지 노션을 작성해서 제출했다. 다행히 토요일에 팀원들이랑 원페이지 노션을 다 만들어놔서 오늘은 진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유 노션을 좀 정리하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초반에 우리가 곰곰을 기획한 기획서부터, 매주 정기 회의 후 회의록을 작성하고, 우리끼리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사용했지만, 이쁘게 꾸미고, 툴을 잘 사용하진 못하고 그냥 있는 대로 써내려 갔었는데 이번 기회에 싹 정리를 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보더라도 잘 정리하고, 팀 ..

일지/TIL 2022.10.04

TIL 221001

어제 드디어 유저 피드백 개선사항들을 수정 추가 적용해서 재배포를 했고, 오늘 오전에 기술 멘토님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다행히 사이트 사용엔 큰 문제가 없이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받았다. 그 후 프론트는 뒤로 가기 시 스크롤 위치 고정 문제에 대해 물었고, 백에서는 코드 구조 분리 시 작은 기능들도 나눠야 하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대답은 3 계층으로 분리를 했다면, 아무리 코드가 짧아도 모두 나눠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야 통일성이 지켜지며, 보기 좋은 코드라고 했다. 나중에 시간 내서 분리작업을 진행해야지 오후엔 팀원들과 원페이지 노션 제작에 큰 틀을 잡고, 프론트, 백앤드 나눠서 기술 의사결정, 트러블슈팅에 대해서 작성하고 저녁에 모여서 최종 완성을 시키기로 했다. 머리 맞대서 작..

일지/TIL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