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WIL

WIL 220821

JIN_Coder 2022. 8. 21. 23:39

이번 주는 미니 프로젝트의 마무리와 클론 코딩을 시작했다.

협업을 제대로 진행 한 첫 주여서 많이 걱정했다. 미니 프로젝트 때의 팀원들은 너무 소통이 잘돼서 정말 서로 응원해주고 의견 공유가 잘돼서 계속 배려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 덕분에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주제를 정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백앤드에서는 지금까지 주특기 주차 때 해왔던 기능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큰 문제도 없어서 정말 빨리 끝났다.

그 후엔 아무래도 프론트 불들이 서버의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못하셔서 프론트 분들과 같이 응답은 어떻게 보내주는지 요청은 어떤 식으로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빠르게 API 통신이 이루어져 빠르게 연결이 되었다. 

 

그렇게 미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혼자 서버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을 공부해서 적용도 할 수 있었다.

다만 발표 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프론트분들의 깃 사용 이슈가 생겨 손 머지를 진행하느라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나도 그때 인스턴스에 접근이 안돼서 큰 멘붕을 겪어서 순간 프론트분들에 재촉을 강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개인 메시지로 죄송하다고 마음을 전했고, 다행히 지금까지 소통도 잘되고 분위기가 좋아서 프론트 분들도 이해를 해주셔서 천천히 기다려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고, 정말 타임어택으로 발표와 제출을 마쳤다.

하지만 손 머지 과정에서 많은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아 그간 고생하신 모든 팀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협업을 하면서 정말 분위기가 중요하구나 미니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술적인 문제들은 머리를 맞대로 하면 해결이 되는구나를 느꼈고, 마지막에 나도 너무 정신없어서 실언을 한 거에 대한 반성도 정말 많이 했다. 사람들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열심히 참여하고, 많이 친했기 때문에 큰 문제로 번지지 않고, 잘 넘어갔지만, 다른 상황이었다면, 더 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겠구나를 생각했다.

 

그래도 새벽에 항상 늦게까지 백앤드 대표로 남아서 프론트 분들과 많은 얘기를 하면서 진행을 주도하면서 항상 고맙다 백앤드에서 준비를 열심히 해줘서 편하다 등 칭찬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팀장은 아니었지만, 이번 주는 좀 나대버리는 포지션을 잡아버려서 끝까지 앞에서 조금 주도를 해보았다. 그 덕분에 팀원 모두랑 좀 친해졌었고, 실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주도를 했다면 마무리까지 좋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도 들었지만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 뿌듯한 한 주였다.

 

이를 바탕으로 금요일엔 클론 코딩이 시작되었다. 처음 만나 간단한 인사를 하고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순탄하지는 않았다. 중간에 자기주장이 좀 강하신 분이 계셔서 이를 설득하고 이해하는데 나도 조금 힘들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도 조금 흥분해서 정리된 말을 하지 못해서 프론트 분들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 그래도 잘 마무리돼서 기능을 좀 축소하고 에어비앤비라는 주제를 정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똑같은 작업을 하게 돼서 내가 맡은 부분은 벌써 다 끝냈다. 이제 좀 더 다른 부분에 대해서 공부하고 적용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무한 스크롤이나 소셜 로그인에 대해서 해볼까 한다.

 

클론 코딩을 시작할 때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처럼 프론트와 많이 얘기를 하면서 좀 친해져야 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을 수 있을 텐데.. 너무 나대지 않으면서 너무 조용하지도 않게.. 너무 어렵다.

그리고 다음 주면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될 테고, 팀원이 어떻게 꾸려질지.. 그리고 팀장은 누가 될지도 걱정이 된다.

김칫국을 마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된다면 잘할 자신이 아직 없는데.. 누군가가 이끌어주면 그걸 뒤에서 밀어주고 서포트하는 포지션이 좋은데 나는.. 뭐 내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너무 걱정이 된다 ㅠ

만약 된다면 정말 뛰어난 프론트 분을 만나서 차라리 주제나 기능들을 정해주면 그걸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하.. 이제 절반 조금 안되게 항해를 진행했는데 마지막까지 잘 버티고 많이 배워서 좋은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다.

정말 힘내자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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