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를 시작한 지 28일째 약 1달이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매우 컸지만, 지금은 이제 그냥 모든 걸 해탈하고 눈뜨면 컴퓨터 앞에 앉는다.
하루 일과는 눈뜨자마자 코드를 보고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다.
대략 새벽 1~2시쯤 컴퓨터를 끄고 바로 잠을 자서 또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는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그냥 이게 일상이 되었다. 솔직히 적응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일요일 하루 정도는 밀린 잠을 좀 자고 집안일을 하고 휴식을 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오후가 되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처음과 비교하면 내가 생각해도 미친것 같다. 그만큼 간절한 것이겠지?
이번 한 주 동안에는 node를 가지고 개인 서버를 만들어서 로그인 기능을 넣고, 지난주에 만든 서버를 보완하는 과제를 했다. 지난주보다는 좀 어려워서 빨리 끝내지는 못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요구사항은 모두 충족했다.
그리고 이제는 팀원들과 같이 서버를 더 구조화하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데
이건 더 어려운 것 같다. 구조화는 모든 팀원들이 잘해서 금방 끝났지만, 테스트 코드는 개념 자체도 기능 자체도 어려워서 지금 좀 애를 먹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개념이 잡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한번 물골을 트면 수월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남은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내 것으로 만들면서 진행할 생각이다
그리고 조금 같은 반 사람들과 안면을 트고 친해지고 있다.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먼저 다가가는 게 좀 힘들었는데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같이 공부를 하다 보니 동료의 느낌이 많이 들고, 잘하는 사람들에게선 배울 점도 많아 친해지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도 힘들어하는 팀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알려주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모두가 윈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속한 E반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중도이탈을 해서 소식을 접하면 지난주까지 같은 팀원이었고, 잘하고 있던 분들이 하나둘씩 떠나니까 나도 마음이 좀 뒤숭숭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난 꼭 버티고 많이 배워서 수료하고 꼭 좋은 곳으로 취업해서 전과는 다른 삶을 살자라는 마음을 다잡고 있다.
이제 남은 챕터는 주특기 심화(지금 하는 챕터)와 미니 프로젝트, 클론 코딩을 하고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될 텐데 그때까지 기본기든 개념이든 많이 배워서 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자
ㅎㅇㅌ
오늘 공부한 개념
https://jin-coder.tistory.com/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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