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어제 스파르타에서 커피 챗 참여를 권유받아서 팀원들께 양해를 구하고 잠깐 스파르타 본사에 갔다 왔다. 무슨 이유로 불렀을까? 하는 기대감과 누가 올까 하는 궁금증으로 선릉에 있는 본사에 갔다.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그런지 걷는 것조차 너무 좋았는데 얼마 안 걸었는데 어질어질함을 느끼고 아 진짜 지금까지 정말 앉아서 코딩만 했구나를 느꼈다. 서울에 있는 본사에 가보니 으리으리한 빌딩에 위치했는데 수많은 직장인들을 보면서 '아 나도 빨리 수료하고 좋은 곳에 취직해서 좀 더 의미 있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과 동기부여와 자극이 느껴졌다.
그 후 회사에 들어가 사람들을 기다리니 보현님, 효선님, 도윤님이 오셨다. 항해를 하면서 항상 온라인에서 캠으로만 보던 사람을 직접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모두 한 번씩 안면도 있고, 친한 분도 계셔서 어색함은 전혀 없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항해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하나하나씩 얘기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번 커피 챗은 내가 조금 기대했던,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더 나아가 회사로 스카우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매주 하는 항해 평가에서 항해 운영에 비판이든, 조언이든, 항해 운영 방식에 열변을 한 사람들을에게 항해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도 항해에 대해 마냥 좋기보다는 불만이었던 부분도 있고, 좋았던 점도 있었기에 정말 순수하게 나중에 다른 항해기 수분들이 더 좋은 관리와 케어를 받으실 수 있게 나름 객관적으로 열심히 적었던 건데 항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스파르타에서 생각해주셔서 저를 불러주시고, 겸사겸사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조언들과, 실제 IT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실제 근무 환경은 어떤지 직접 볼 수 있는 너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았다.
나중에 스파르타와 인연이 된다면 가고 싶다. ㅎㅎ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게더에서 보던 사람들을 직접 보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커피 챗이 끝나고 다 같이 모여서 코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물론 모두 다른 조라서 같이 하는 일은 없지만, 같이 코드를 짜고,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아 같이 일하고 있구나 를 느꼈고, 동기부여도 많이 됐다. 보현님이 패스트 파이브에서 공부를 하고 계셔서 강남으로 넘어가서 공유 오피스에 처음 가보고 회의실도 대실 해서 사용도 해보고 너무 좋은 곳에서 새로운 경험들도 해보는 게 너무 좋았다. 더하고 싶었는데 막차시간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오늘 너무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해보고 오래간만에 외출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도 더욱 친해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하루였다. 이 기분을 가지고 클론 코딩을 잘 마무리하고, 실전 프로젝트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잘 진행했으면 좋겠다.
아 실제 팀원들과는 오후부터 다시 협업을 하면서 https로 서버를 배포하고, 프론트에서도 기능을 거의 완성하셔서 배포하셔서 잘 연결되는 것까지 확인했다.
내일 회고 전까지 마무리를 하고 잘 발표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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