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를 시작하면서
항해를 시작한 지 이제 1주 차의 주말이 되었다. 아직 1주일도 안 지난 것이 너무 신기하다 체감은 2주 정도 되었는데..ㅋ
3월 말에 처음 개발 공부를 시작해서 혼자 독학으로 유튜브, 인프런 등의 강의를 보면서 클론 코딩을 했지만,
기초 수준의 지식들은 어느 정도 습득했는데 이를 어디에 어떻게 잘 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들었다.
이후 노드나 리액트도 찍먹으로 조금 더 공부를 해보아도 항상 같은 의문이 남아있었다.
원래는 5월 항해 7기를 지원해서 들어올까 고민을 하다 아직 시작한 지 1달밖에 안되었고, 내가 항해 프로그램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을까? 비싼 돈 내고 남들에게 민폐만 끼치면서 진행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 끝에
기수를 한번 미루고 혼자 더 독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에 스파르타에서 하는 웹 개발 공모전에 운 좋게 들어가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MyDevDay라는 작은 개발 일지를 작성하는 웹을 만들었는데 공모전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맡은 곳은 로그인 및 회원가입 기능으로 API를 사용하여 JWT 인증 방식으로 토큰을 만들어 로그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협업을 하다 보니 깃허브를 처음 써보면서 어떻게 코드들을 서로 주고받는지 대략적으로 이해를 하면서 이런 게 협업이구나를 느꼈다.
그렇게 혼자 공부하면서 7월의 항해 8기가 오기 만들 기대하고 걱정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시작과 동시에 협업으로 작은 사이트를 만들어서 제출하는 과제를 받았는데
기대와 걱정 이상으로 힘들었다...
팀원들과 주제를 정하고 각자 페이지 및 기능을 만들어서 깃허브로 주고받아 합쳐야 하는데
다행히 공모전에서 했던 것과 똑같다 보니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방법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도 이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해결방법이나 설명은 부족한 것을 느꼈다.
팀원들이 어렵게 만든 코드들을 받고 싶어도 모두 깃허브 사용은 처음이다 보니 머지 충돌이 났었고, 결국 파일을 따로 받아서 손 머지를 하거나 결국 내가 대부분의 전반적인 기능과 모양을 다 만들고 있던 것이다...
나 혼자 만들고 고생하는 건 내가 이겨내면 되지만, 팀원들이 열심히 만들어주신 코드를 사용 못하고, 티키타카가 되지 않으니 그것이 많이 미안했다...
그래도 1주 차 과제를 무사히 끝내고 2주 차 알고리즘 주차에 들어왔다. 이번 주차는 각자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서 팀원들끼리 자신이 푼 문제들을 어떻게 풀었는지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주차였다.
항해 들어오기 전 프로그래머스에서 혼자서 js로 2~3문제를 혼자 풀어보았는데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다.
난 달리기 반에 배정받아 조금 더 난이도 있는 문제를 푸는데 겁이 많이 났다.
못 따라가면 어쩌지 하나도 못 풀고 결국 답지만 보게 되는 걸까? 하는 걱정
하지만 생각보다는 문제가 풀렸다 물론 10문제 중 1문제 정도씩은 아무리 고민을 해보아도 풀리지 않아 답지를 보았지만
하루에 약 10문제씩 풀어가고 있다.
문제를 풀다 보니 알고리즘을 짧고 간결하게 푸는 게 중요한지, 아니면 코드를 보기 편하게 좀 풀어서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생겼고,
구글링의 제한도 답지는 물론 보면 안대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 어디까지 구글링 해야 하지?라는 의문도 생겼다.
일단은 문제를 보고 규칙을 생각하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구상을 한 뒤 그 구상에 맞게 코드를 작성하고 구글링을 하면서 필요한 메서드들을 검색하면서 풀고 있다.
이것이 정답인지 맞는 방법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20문제 이상을 풀어보면서 조금 사고하는 방식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첫 WIL이다 보니 내 생각과 행동을 을 일기처럼 장황하게 작성을 했는데 이것 또한 맞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항해를 하면서 일지가 길던 짧던 자세하던 대충이던 습관처럼 만들기 위해 자주자주 작성을 하도록 하겠다. 나중에 이것이 내 취업에 도움이 될 수도, 아님 생각 정리로 멘탈 관리가 될 수도, 지식을 정리하면서 좀 더 좋은 개발자가 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알고리즘 주차 때 빨리 문제를 풀어둬서 시간을 확보하고
다음 주 주특기 주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1주 차를 보내면서 웹 개발 플러스 강의를 거의 듣지 못하기도 했고,
js 강의도 들어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만드는 게 다음 주 목표다.
항해를 하면서 생각보다 더 힘들구나를 느꼈고, 아직 3달이나 더 해야 하니까 체력 안배도 잘하고
밥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잘 해낼지 모르겠다. 최대한 버티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수료해서 취업까지도 잘 해내고 싶다.
오늘 공부한 개념
https://jin-coder.tistory.co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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