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간발표가 있는 날이다. 전날 팀원들과 만나서 모각코를 진행하고 집에 와서 새벽에 발표자료를 가지고 발표 대본을 만들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넣어서 만들었는데 무슨 할 말이 이렇게 많은지... 발표시간이 5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갔다. 일단 기본적인 틀만 만들고 오늘 오전에 다른 팀들의 상황을 보면서 수정하려고 했다.
아침부터 다른 팀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다들 3주 동안 너무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조가 가장 허접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발표라고 해서 발표 자료 준비에 큰 힘을 쓰지 말라고 해서 나는 정말 아무런 템플릿도 안 쓰고 글자 몇 개로 만들었는데 다른 조들은 너무 잘 만들었다. ㅠ 아 또 당했다... 전에도 항해에서 말해준 발표시간 5분을 지키세요 해서 정말 5분 발표했더니 다른 조들은 15분씩 발표하고 그랬었는데... 발표자료 좀 이쁘게 준비할걸 이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리고 시간은 모두 10분 안쪽으로 준비를 했었다. 그래서 나도 부랴부랴 발표 대본을 수정해서 좀 더 줄이려고 했다. 결국 많이 지웠음에도 시연도 함께하고, 버벅거리다 보니 10분 정도 했던 것 같다.
뭐 10분 정도 발표를 하면서 우리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만든 기능의 주요 기능들은 모두 보여준 것 같았다. pwa를 왜 했는지, 선택 글은 어떻게 보이는지, 채팅은 잘되는지 등 발표는 잘한 것 같았다. 그 후 피드백을 받는데 프론트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고 극찬을 받았고, 잘했다는 칭찬의 말만 더 많았다. 백앤드는 멘토님이 칭찬보다는 면접처럼 어떤 기술이나, 차이점 등을 아는지 처럼 질문을 주로 하셨는데 나에겐 마이그레이션에 대해서 질문하셨다. 답변을 어떻게 한 것 같은데 완벽하지는 않았는지 피드백을 해주셨다. 그 후 씨퀄라이즈에 대한 질문을 몇 개 더 하셨는데 전부 처음 듣는 씨퀄라이즈의 내용들이었다. 다른 팀원들이 잘 적어주셨는데 결론은 이런 게 있으니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겁니다. 였다. 그 후로는 백앤드도 코드 잘 짠 것 같고, 큰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하셨다. 위와 같은 피드백을 받으니 좋으면서도 아쉬운 게 많았다. 내 눈에도 수정하고, 손 봐야 할 것들이 많은데 왜 잘했다고 하신 거지? 너무 지저분해서 잘 안보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앞에 다른 조들에서 나온 얘기 중 꼭 깃허브 얘기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기능들도 사용해서 깃허브를 잘 사용한 것 같았는데 사실 우리 조는 그런 점은 없었다. 소통을 위해 사용하고, 관리하기보단 정말 코드 공유, 배포 용으로 깃허브를 사용해서 이 부분에서 한 소리 듣겠구나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는 말 한마디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멘토님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은 안 해주셨지만, 다른 팀들의 피드백을 보면서 내가 느꼈으니 최대한 깃허브를 잘 활용해야지
중간발표가 끝난 후엔 매니저님이 고생했으니 오늘 하루는 좀 충전의 시간도 갖으라고 했더니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으로 놀러 나갔다 ㅋㅋㅋ 게더에 8명 정도만 남아있었다.
나는 뭐 오늘 놀고 싶어도 놀 계획도 없었고, 발표 후 피드백 내용들을 정리해야 해서 팀원들과 피드백들 공유하고, 다음 일정을 서로 나눈 뒤 피드백 내용들을 정리하니까 시간이 다 갔다.
쨌든 오늘 중간발표까지 잘 해왔고, 남음 3주도 부족한 기능들 빨리 붙이고, 수정해서 완성도 있게 프로젝트 만들어서 유저들에게 배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도 좀만 더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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